Ⅰ. 무균법
무균술(aseptic technique)이란, 감염관리를 통해 병원성 미생물을 최소화함으로써 침습적 시술동안 환자를 보호하는 기술이다. 무균법이라고도 부르는데, 내과적 무균법과 외과적 무균법으로 나뉜다. 내과적 무균법은 청결의 개념으로 미생물의 숫자를 줄이거나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실시하며, 손위생, 격리, 일반적인 환경 청소 등이 해당된다. 외과적 무균법은 멸균 개념으로 아포를 포함한 모든 미생물을 제거하는 것을 말한다. 수술실, 분만실, 멸균물품을 이용한 모든 시술을 말한다.
1) 내과적 무균법(medical asepsis)
내과적 무균법의 기본은 감염회로를 끊는 것으로 간호사가 행하는 거의 모든 활동에 내과적 무균법이 적용된다.
(1) 감염원의 조절 및 제거 : 사용한 기구의 세척, 소독, 멸균
(2) 저장소의 관리 및 제거 : 미생물의 서식처가 될 수 있는 체액, 배액, 액체를 제거하는 것
(3) 탈출구 관리 : 외과상처 및 멸균드레싱 부위에서 말하거나 재채기, 기침 금지 및 의료인이 감염 이환 시 근무 제한
(4) 전파 차단 : 전용 세탁물 주머니를 사용하거나 모든 세탁물을 병실 바닥에 놓지 않음
① 손위생 적용
감염관리의 가장 기본이며 중요한 방법으로 손위생은 손씻기, 물없이 적용하는 손소독, 외과적 손위생 모두를 포함하는 용어
- 손씻기 : 15초 이상 문지르며 40~60초 권고
- 물과 비누로 손씻기를 해야하는 경우 : 손에 혈액이나 체액이 묻은 경우, 눈에 보이는 오염이 있는 경우, 화장실을 다녀온 후, 아포를 형성하는 세균에 노출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는 경우
- 물 없이 적용하는 손소독 : 20~30초간 문지르기
- 외과적 손위생 : 손위생 전 반지, 시계 등을 제거하고 2~6분 정도 진행하며 장시간의 손소독은 불필요하고, 솔을 이용한 손위생은 권고되지 않는다.
- WHO가 제시한 손위생이 필요한 다섯가지 경우 : 대상자 접촉 전, 청결 및 무균 처치 전, 체액 노출 위험 후, 대상자 접촉 후, 대상자 주변 환경 접촉 후 그 외 장갑을 벗은 후 등
② 손위생 시 기타 고려사항
장갑 사용이 손씻기와 손소독 같은 손위생을 대신할 수 없다. 핸드로션이나 핸드크림 ㅎ사용을 강력하게 권고한다.
③ 격리지침
격리는 입원 환자, 병원 직원, 방문자 간의 감염성 질환의 전파를 제한하기 위한 차단의 조치로 일반격리와 역격리로 나눈다. 역격리는 병원체로부터 저항력이 약한 대상자를 보호하는 보호격리라고도 부른다.
- 표준주의 격리지침
감염관리의 가장 기본이나 중요한 지침으로 의료기관의 모든 대상자에게 적용된다. 의료관 내 모든 대상자의 혈액, 체액, 배설물, 땀을 제외한 분비물, 손상된 피부나 점막을 다룰 때 적용한다. 가운 – 마스크 – 고글 – 장갑 순으로 착용하며 장갑 – 고글 – 가운 – 마스크 순으로 벗는다. 장갑을 벗은 직후에는 손위생을 실시해야 한다.
- 전파경로별 주의
공기주의는 음압 격리라고 부르며 HEPA 필터를 통해 공기를 교환한다. N95 마스크를 착용하고 이동 제한이 된다.
비말주의는 마스크, 손위생, 이동제한이며 접촉주의는 장갑과 가운 물품을 개별로 사용한다. 병실 나오기 전에 가운과 장갑을 벗고 손위생을 실시하며 이동제한이다. 보호환경(역격리)는 양압 격리라고도 부르며 HEPA 필터를 통해 공기를 교환한다. 손위생과 무균법을 준수한다.
④ 개인 보호구
- 장갑 : 손씻기 대체 불가 시 사용되며 장갑 벗은 후 손씻기를 실시해야 한다.
- 가운 : 주로 대상자의 혈액과 체액으로 옷이 오염되는 것을 방지한다. 오염된 가운을 벗을 때는 순서가 필요하고 대상자 병실을 나오기 전 가운 벗고 손위생을 실시한다.
- 마스크
- 보안경
⑤ 대상자 이동
전파성 강한 감염환자는 수술, 진단, 시술 등 꼭 필요한 경우에만 이동하고 호흡기계 미생물 탈출 방지를 위해 수술용 마스크를 씌운다. 이동 후 도착한 직원에게 격리 대상자임을 알려 격리방법이 연계되어 진행되도록 한다.
(5) 숙주의 침입구 관리
- 피부와 점막 : 청결하게 하고 건조하게 한다.
- 요로관 : 회음부 소독, 도뇨관 폐쇄체계 유지, 소변백은 방광 아래 위치
- 침습적 관과 줄 : 연결부위 소독 후 검체 채취
- 상처간호 : 상처배액관 배액유지 및 소독
(6) 감수성 있는 숙주의 보호
- 목욕 : 피부 오염 미생물 제거
- 윤활제 : 피부 촉촉, 완전하게 유지
- 구강간호 : 미생물이 부착된 타액 내 단백질 제거 및 치실사용
- 적절한 수분 섭취 : 소변 형성
- 부동, 거동제한 환자 : 주기적 기침과 심호흡 격려
2) 외과적 무균법
세균의 아포를 포함한 모든 미생물을 제거하는 것이다. 외과적 무균법은 수술, 화상이나 외상으로 피부통합성 손상 시 드레싱을 교환하거나 무균 상태인 체강 내 카테터나 수술 기수 삽입하는 시술 등에 적용하고 주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적응한다. 외과적 무균법은 멸균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기에 절대적인 무균법 원칙을 적용한다.
(1) 외과적 무균법의 기본원리
- 멸균물품은 멸균된 것과 접촉할 때만 멸균상태가 유지된다.
- 멸균영역에서 사용되는 모든 물품은 멸균되어야 한다.
- 멸균물품이나 멸균영역이 시야 밖이나 허리 아래 부분에 놓인 경우는 오염된 것으로 간주한다.
- 멸균물품이나 멸균영역을 공기 중에 오래 노출시키지 않는다.
- 멸균물품이나 멸균영역 표면이 오염된 젖은 표면과 접촉하면 모세관 작용에 의해 오염된다.
- 액체는 중력에 의해 흐르기에 멸균 물품 표면에 오염된 액체가 묻으면 아래로 흐르면서 멸균물품을 오염시킨다.
- 멸균영역이나 용기의 가장자리는 오염으로 간주한다.
- 피부는 멸균될 수 없으므로 오염으로 간주한다.
3) 비접촉 무균술
최근 무균술을 적용하는 과정에서 멸균술, 무균술, 청결술 개념이 상황에 따라 모호하게 적용되는 등 문제가 제기된다. 따라서 새로운 무균술의 개념인 비접촉 무균술 개념이 소개된다. 비접촉 무균술을 의료종사자가 인지한 대상자 감염 위험성에 기초하여, 침습적 시술을 하는 동안 의료인, 가구, 환경으로부터 대상자에게 미생물이 전파되는 것을 예방하는 방법이다.
(1) 표준 무균술
무균부위가 작거나 거의 없고 20분 미만의 시간이 소요되는 비교적 간단한 시술에 적용한다.
(2) 외과적 무균술
무균부위가 광범위하거나 복잡할 때 적용한다.
Ⅱ. 의료폐기물 관리
의료폐기물이란 보건, 의료기관, 동물병원 등에서 배출되는 폐기물 중 인체에 감염 등 위해를 줄 우려가 있는 폐기물과 인체조직 등 적출물, 실험동물의 사체 등 보건, 환경 보호상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폐기물로서 대통령이 정한 물질
의료폐기물은 격리 의료폐기물, 위해 의료폐기물, 일반 의료폐기물로 나뉜다.
1) 의료폐기물 배출방법
의료폐기물을 종류별로 분류하고 발생 즉시 전용폐기물에 버린다. 이 외 용도로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폐기물이 발생한 장소에 비치하여 사용한 연월일을 기입히가ㅗ 사용 후 내부 비닐을 밀봉한 후 외부 용기에 밀폐하여 처리한다. 전염성 환자 등에게서 배출된 폐기물을 격리 의료폐기물 전용 용기에 넣어 밀폐 포장한다. 주사바늘이나 수술용 칼날 등은 손상성 폐기물로 분류한다.
Ⅲ. 감수성이 있는 대상자의 건강증진
1) 영양
2) 위생
3) 예방접종
4) 적절한 휴식과 정기적 운동
Ⅳ. 의료인을 위한 감염관리
1) 주사바늘 상해
주사바늘, 날카로운 물품들의 폐기를 위해 천공방지 용기 사용을 권고한다. 주로 re-capping시 발생하므로 절대로 마개를 다시 덮지 않는다.
2) 혈액이나 체액 노출
기관의 정책과 절차에 따라 대처하며 일반적으로 그 부위를 따뜻한 흐르는 물에 비누를 이용하여 씻는다. 관리자나 감염관리실에 사고보고서를 작성하고 혈액검사 후 추적관리한다.
손위생과 개인 보호구 착용을 포함한 표준주의 지침을 습관화하고 예방접종, 노출 시 보고화 등의 정착이 필수로 필요한 상황이다.
Ⅴ. 감연관리전문간호사의 역할
의료관련감염의 발생을 감시하고 관련된 자료를 수집 및 분석하며 직원의 감염관리 교육을 맡는다. 감염과 관련된 직원의 건강관리 및 감염관리 정책개발과 연구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Ⅵ. 간호평가
1. 대상자 간호
대상자의 상태 평가는 감염 예방, 국소 감염 또는 감염과정에 있는 대상자 간호에 매우 중요하다. 감염의 예방과 관리방법이 성공했는지 평가하고 목표 달성 여부에 따라 결정한다.
2. 대상자의 기대
대상자와 가족의 기대를 잘 경청하면 만족도가 향상된다. 개방적 의사소통으로 대상자와 가족의 자유로운 표현을 격려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