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와 초기 기독교시대 - 초기 기독교시대와 간호

학습목표

 

초기 기독교 시대의 간호를 이해한다.

 

1. 초기 기독교 시대의 간호

1) 초기 기독교시대 정신과 간호

초기 기독교시대의 간호는 박애주의에 그 근본을 두고 있었는데, 간호를 가정의영역에서 공적 영역으로 이끌어 낸 것이 기독교라고 할 수 있다. 지금까지의 간호는 주로 가족을 대상으로 여성이나 여성 노예들에 의해 이루어졌으나 기독교의 확대로 인해 기독교인들에 의해 가족의 범위를 벗어나 이웃의 환자나 고아와 과부 그리고 가난한 이들을 위한 간호가 이루어지기 시작했다. 예수 자신이 환자를 치료하는 데 많은 열정을 보였고, 누가복음을 기록한 누가가 의사였다. 그렇게 초기 기독교시대의 간호는 박애주의이자 이타주의, 실천주의 그리고 평등주의로 간호 발달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기독교가 확대될 수 있었던 것은 콘스탄티누스 황제와 테오도시우스 황제 덕분이다. A.D. 313년에 콘스탄티누스 황제는 기독교를 공인하였고 4세기 말에 테오도시우스 황제가 기독교를 로마의 유일한 국교로 정하였다.

2) 여집사 제도

초기 기독교는 여성 신자들 가운데 치유의 기술을 가진 자들을 선정하여 여집사로 임명하고 여러 지역을 방문하여 병자들을 간호하게 하였다. 후일 간호사업이 여성사업으로 발전하는 기초였다.

가장 대표적인 사람은 신약성서 로마서 16장 1~2절에 나오는 푀베라는 여집사이다. 푀베는 사도바울의 제자인데, 사도바울에 의해 로마로 파송되어 구제사업을 하며 몸과 시간을 바쳐 병자 가정을 방문하여 간호하는 일을 했다. 이는 최초의 방문 간호 시도였다. 이후 가족 외의 사람을 돌보는 방문간호사업을 하는 여집사들이 많이 생겨났고, 이후 간호사업 발전의 토대가 되었다.

3) 로마 귀부인들의 활동

기독교의 공인을 전후하여 기독교로 개종한 상류층 부인들은 그녀들의 사회적 지위와 경제력을 이용하여 간호사업에 헌신하였다. 이는 높은 사회적 지휘와 부가 간호업무와 자선사업의 시초라는 것을 의미한다.

① 마르셀라

마르셀라는 남편과 사별 후 자신의 저택을 이용하여 수도원을 만들었고 동료들과 함께 가난하고 병든 자들을 돌보며 자선사업, 기도, 성서연구를 하였다. 그러나 교회 안에서 외적의 습격으로 순교하였다.

② 파울라

마르셀라의 사촌이기도 한 파울라는 딸과 함께 베들레헴에 순례자를 위한 호스피스를 마련하고 여행에 지친 자, 병자를 위한 병원을 세워 관리하였다. 최초로 체계적으로 간호사를 훈련시키기도 하였으며 간호를 가난한 이를 돌보는 봉사와 구별된 예술로 가르쳤다.

③ 파비올라

마르셀라, 파울라와 마찬가지로 로마의 전통 귀족 출신인 파비올라는 사궁을 기독교 병원으로 만들었는데 이것이 최초의 기독교병원인 나조쿠니움이다. 로마 거리에 있는 가난한 환자를 찾아 나서서 그들을 직접 간호하였고 상처, 욕창 치료에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또 재산은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기도 하였다.

 

2. 초기 기독교 시대의 의료기관

1) 다이아코니아

4세기 경에 세워진 다이아코니아는 여집사단이 포교를 위해 세웠으나 점차 의료기관으로 변하였다. 휴게소, 보호소, 진료소의 역할을 하였고 오늘날 보건소나 병원 외래 진찰소의 전신이다.

2) 제노도키아

제노도키아는 다이아코니아보다 더 큰 시설로 입원 시설을 갖춘 자선 병원이였는데 오늘날 종합병원 수준의 규모였다. 여집사들이 병원의 관리와 간호업무를 맡았는데 제노도키아 중에서도 성 바실 제노도키아는 나환자를 격리하고 수용하는데 사용되었다.

 

3. 간호의 발달단계

세기		1C                                                                                                                       5C
시대구분	원시시대	고대와 초기 기독교 시대
의료형태	본능적	마법적, 경험적
간호형태	자기간호	가정간호
주요내용	원시인 어머니	건강의 여신, 신부의사	여집사, 귀부인

 

요점정리

 

초기 기독교 시대의 간호

초기 기독교 정신

여집사제도

로만메트론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