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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학과 과제

[심리학] 성격이론과 감각, 지각, 기억 및 감정

by 하비™ 2020.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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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심리학이란?
심리학(心理學, psychology)은 인간의 정신과정과 행동을 연구하는 경험과학의 한 분야이다. 즉, 인간의 행동이나 정신과정에 대한 다양한 질문의 답을 찾는 과학이 바로 심리학이다. 심리학이라는 단어는 마음을 뜻하는 mind, 정신이라는 뜻의 그리스어 psyche와 어떤 주제를 연구한다는 의미의 logos가 합쳐진 것으로, 그대로 풀이하면 ‘마음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심리학의 정의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주제와 대상이 바뀌면서 변화해왔다.

초기에는 독일인 빌헬름 분트가 내성법을 기본적인 연구 도구로 사용하면서 내적 감각과 느낌 및 사고에 초점을 두었다. 따라서 분트는 ‘심리학은 마음의 이치를 따지는 학문으로 인간이 가진 마음의 구조, 심리 혹은 정신의 구조를 파악하고 나아가 이것의 기능을 알아보려는 학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후 심리학자들은 객관적으로 관찰이 되지 않는 정신과정 및 구조를 연구 대상으로 삼다 보니 관찰이 어렵다는 불만을 표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 대상을 인간의 표현되는 행동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는 새로운 주장이 등장하였다. 존 왓슨은 ‘심리학은 누구나 관찰할 수 있고 객관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인간의 행동을 주제로 삼는 자연과학이다.’라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오늘날 심리학의 개념은 내적인 부분이나 외적인 부분 오로지 한 부분에만 집중하는 것이 포괄적으로 모든 부분을 포함하였다. 또한, 심리학은 심리학적 결론 도출을 위해 과학적 방법론의 원리에 따라 객관적으로 수집한 증거를 기반으로 과학적 방법을 사용하였다. 그리고 심리학의 주제가 사람의 관찰 가능한 행동으로 구성되어 있고, 대상이 인간 개인이며, 인간의 행동을 설명하기 위해서 인간의 정신과정을 이해 해야 한다. 따라서 심리학은 ‘마음과 행동을 다루는 학문’이자 ‘인간의 정신과정과 행동에 관한 과학적 연구’라고 정의할 수 있다.

 

2. 성격이론(4가지)에 대하여 쓰시오 – 정신분석학적 조망, 인본주의적 조망 등
성격이론은 총 네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 정신분석학적 조망, 두 번째, 인본주의적 조망, 세 번째, 특질적 조망, 네 번째, 사회인지적(사회학습 이론) 조망이다.
먼저, 정신분석학 조망은 정신 역동에서 사람의 생각과 행동이 과거의 경험과 무의식적인 동기에서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중심으로 사람의 성격을 설명한다. 대표적으로는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과 융의 분석 심리학 그리고 아들러의 개인심리학이 있다.
프로이트는 인간의 행동이 합리적으로만 이루어지지 않고 마음 깊숙한 곳에 자리한 무의식의 영향을 받아 인간의 행동과 정서가 규정된다고 주장하였다. 프로이트는 히스테리 환자와의 최면 실험에서 인간은 스스로가 인식하지 못하는 무의식의 세계를 가지고 있으며, 이 세계가 인간의 행동에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또 이를 통해 심리적 원인이 신체적 질환으로 나타날 수 있음을 확인하였고, 원인이 어린 시절의 충격적 경험인 트라우마라는 것을 밝혀냈다. 그리고 꿈을 무의식을 표현하는 현상으로 설명하면서 ‘꿈이란 인간이 무의식 세계에 억압되어 있다가 인간이 수면 상태에 들어가면 의식적 자아의 힘이 약화 되면서 무의식적 동기 등이 꿈으로 나타나는 것이다.’라고 주장하였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꿈을 꾸거나 자신도 모르게 말하거나 행동하는 것들도 단순히 부주의나 실수로 생각하기 쉽지만 이러한 것들도 그 사람이 가진 무의식의 표출이라고 프로이트는 주장하였다.
프로이트는 인간의 성격이 무의식, 전의식, 의식으로 나누어져 있다고 주장하였다. 또 프로이트는 성격을 다시 기능에 따라 원초아(id), 자아(ego), 초자아(superego)로 구분하였다. 프로이트는 인간 발달에 있어서 원초아, 자아, 초자아 간의 갈등구조를 어떻게 극복하고 적용하느냐에 따라 개인의 성격유형이 결정된다고 보았다. 특히, 원초아의 충동을 자아와 초자아가 어떻게 조절하고 통제하는가에 따라 개인의 성격이 형성된다고 보았다. 그런데 원초아의 충동을 자아가 조절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것이 있는데, 이것이 바로 심리 방어기전이다. 심리 방어기전의 주된 목표는 심리적 안정감을 유지하는 것으로 원초아의 충동으로 인한 죄책감이나 불안에서 벗어나 자존감을 보호하는 것이다. 구체적인 종류로는 억압, 투사, 전위, 합리화, 부정 등이 있다.
프로이트는 이러한 연구를 바탕으로 심리성적 발달 이론을 주장하였다. 프로이트는 리비도(libido)를 중요시하였는데, 인간의 인생에서 성격이 형성되는 과정을 구강기, 항문기, 남근기, 잠복기, 생식기의 5가지로 구분하였다. 특히, 태어나서 다섯 살까지의 경험을 중시해 이 시기의 구강기와 항문기 그리고 남근기를 성격 형성의 결정적 시기로 여기고 있다. 잠복기는 다섯 살 이후부터 청소년기까지를, 생식기는 청소년기 이후이다. 프로이트는 각 단계에서 겪은 경험에 따라 개인의 성격이 형성되고, 단계별로 아동이 추구하는 성적 쾌감이 추구되지 못하거나 지나치게 몰두하게 되면 다음 단계로의 발달이 순조롭지 않다고 보았다.
정신분석학의 또 다른 이론인 융의 분석 심리학은 프로이트의 영향을 받았지만, 융은 인간의 성격이 인생 초기에 결정된다는 견해에 반대하며 무의식을 더욱 깊게 연구하였다. 융은 프로이트처럼 정신을 의식과 무의식의 구조로 보았지만, 인간은 생물학적 본능에 지배되는 것으로 인간에게는 수 세기에 걸친 전체 경험의 저장고로서의 집단 무의식이 존재한다고 보았다. 융은 인간의 정신을 의식, 개인 무의식, 집단 무의식의 세 가지 수준으로 구별했다. 융은 인간 정신의 소인인 원형이 유전되고, 원형들로 구성된 집단 무의식 개념을 바탕으로 분석 심리학을 개발하였다.

융은 개인의 전체적인 성격을 정신이라고 보았다. 그리고 심리적 활동이 수행되는 과정에서 정신 에너지는 대립, 등가, 균형의 원리에 의해 기능한다고 보면서, 정신 에너지를 성격에 존재하는 다양한 요소들이 갈등을 빚은 결과라고 보았다. 그리고 융은 모든 사람이 양성성을 가지고 태어난다고 주장하면서, 남성 내부에 여성성인 아니마와 여성 내부의 남성성인 아니무스를 정의하였다. 융은 인간의 어둡고 파괴적인 잠복된 원형들을 그림자라고 보았다. 이때 그림자는 꿈을 통해 그 모습이 드러나기도 하면서, 때로는 예술 활동의 영감이 되기도 한다. 융은 사회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사회적 지위와 가치관이 반영된 역할을 수행하는 일종의 가면을 페르소나라고 명명했다. 다시 말해, 페르소나는 타인이 본 자신의 모습 혹은 성격이며, 이 페르소나와 자아의 불일치가 증가하면 심리적 문제가 발생한다고 보았다. 융은 자기 원형이 의식과 무의식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며 성격의 통합에 기여 하는 원형이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융의 분석 심리학에서는 성격이 발달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것을 개성화와 자기실현으로 보았다.

초기 정신역동적 심리치료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아들러는 개인의 성격을 세세하게 구분한 프로이트와 달리 인간을 전체적으로 보아야 한다는 의견을 강조하면서 인간을 자신의 목표로 달성하기 위한 끊임없이 노력하는 존재로 보며 열등감을 바탕으로 개인심리학을 창시하였다.

아들러는 인간이 된다는 것을 인간 자신이 열등감을 느낀 것으로 보았는데, 열등감이 자기완성의 동기 역할이 된다고 주장하였다. 따라서 열등감 자체가 원래 모든 인간이 가지는 더 나은 것을 향한 원동력이라고 보았으며, 선천적으로 가지는 열등감을 극복하기 위해서 취하는 방식에 따라 생활양식이 바뀐다고 주장하였다. 아들러는 사람이 쾌락적 본능보다 사회적 동기에 의해 행동하며, 자신의 행동을 선택하고 책임지는 존재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사회적 관심과 활동수준을 기준으로 지배형, 기생형, 회피형, 사회적 유용형의 생활양식을 제시하였고, 출생순위도 성격 형성에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했다. 이렇게 아들러는 사회적 관심의 결여와 상식의 결여 그리고 용기의 결여가 심리적인 문제를 유발한다고 보았으며, 내담자의 사회적 관심과 상식 그리고 용기를 증진하는 방법으로 치료를 돕는다고 보았다.

두 번째, 인본주의적 성격이론의 조망은 정신분석 이론과 행동주의에 대항하여서 인간의 자유의지를 강조하는 학자들을 중심으로 시작되었다. 인본주의는 ‘인간은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잠재력을 실현하고 긍정적으로 자신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는 자율적인 존재’라고 보았다. 대표적인 학자로는 에이브러햄 매슬로우와 로저스다.

에이브러햄 매슬로우는 인간이 현재의 상태에만 안주하지 않고 더 높은 경지에 도달하기 위해 자신을 성장시키고 자신의 잠재력을 발달시키고자 하는 욕구는 태생적인 본능이라고 주장하였다. 이러한 관점에서 인간을 연구한 매슬로우는 인간이 가진 동기의 단계로 작용하는 욕구 위계를 제안하며 욕구 5단계설을 주장하였다. 매슬로우는 인간이 욕구 위계에 따라 하위의 기본적인 욕구가 충족되면 바로 그 상위에 있는 욕구가 발생하고, 단계적으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동기화된다고 주장하였다.

로저스의 인본주의 성격이론은 내담자중심 이론이다. 로저스는 모든 사람에게는 자신의 성격을 변화시킬 능력이 있다고 주장하며 내담자 중심의 상담과 비지시적 접근법이 심리치료에 훨씬 효과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로저스는 개인의 주관적인 경험, 삶을 해석하는 방법이 인간의 행동 및 성격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했다. 개인은 스스로에 대한 최고의 전문가라고 생각하며, 성장을 촉진하는 환경은 세 가지 조건이 있다고 말했다. 이 세 가지 조건으로는 진실성, 수용성, 공감성이며, 치료자 자신의 진실성과 환자에 대한 조건 없는 긍정적 관심 그리고 인간적인 공감적 이해가 필요하다고 보았다. 성격의 구성개념으로는 유기체, 자아, 실현화 경향성 및 가치의 조건화라고 보았으며 성격의 구조적인 개념의 강조보다는 성격의 발달과 변화에 초점을 두었다. 로저스는 유기체를 전체로서의 개인이며 모든 경험의 소재라고 보았으며 ‘경험은 나에게 최고의 권위이다.’라고 하였다. 즉, 유기체에게 주어진 경험은 유기체 속 잠재적인 자각에 이용되는 모든 것을 포함한다는 의미이다. 로저스의 자아개념은 개인 내면의 작은 사람이 아니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실체라는 점에서 과정으로서의 자아를 강조하였다. 자아는 조직화 되고 통일화된 일관된 형태를 가지며 이상적 자아의 개념은 개인이 가장 소유하고픈 자아개념으로, 잠재적으로 자아와 관련되고 개인이 높게 가치를 부여하는 지각의 의미를 포함한다. 로저스는 가치의 조건화라는 개념이 성격 형성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았다. 인간 개인은 경험을 통하여 가치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로저스는 인간 유기체 실현의 궁극적인 목표를 ‘충분히 가능한 인간’으로 보았다. 충분히 가능한 인간은 삶의 순간순간에 집중하며 자신의 존재 의미를 발견하는 실존적인 삶을 영위해 간다고 보았다. 로저스는 체계적인 성격 발달 이론을 가지고 있지 않았지만, 모든 개인에게 성장의 힘이 존재한다고 보았다.

세 번째는 특질(성향적 관점) 조망이다. 이자벨 브릭스 마이어스와 그의 어머니 캐슬린 브릭스는 융의 이론인 심리 유형론에 기초하여 성격에 대한 질문 126가지의 반응으로 성격유형을 구분하였다. 이러한 성격 구분을 마이어스-브릭스 유형 지표, MBTI라고 말한다. 이 성격검사는 4가지의 양극적 선호 경향으로 총 16가지 성격유형으로 구분하는 것이다.

고든 올포트는 성격을 ‘개인의 특유한 행동과 사고를 결정하는 심리, 신체적 체계인 개인 내의 역동적 조직’으로 설명했다. 올포트 성격이론의 핵심은 특질로, 특질을 주 특질과 중심 특질, 이차적 특질로 나누었다. 커텔은 특질이 개인이 갖는 상당히 지속적인 반응의 경향성이며 성격 단위의 기본구조라고 보면서, 특질을 행동의 객관적 관찰에서 추론되는 가설적 또는 상상적 구성개념으로 보았다. 또 특질을 공통특질 대 독특한 특질, 능력특질 대 기질특질 대 역동적 특질, 표면특질 대 원천특질로 3가지로 구분하였다.

영국의 심리학자인 아이젠크의 성격 이론은 유전적으로 결정된 인간의 생리적 특성을 바탕으로 하였기 때문에 생물학적 유형론이라고 한다. 아이젠크는 성격이란 환경에 대한 개인의 독특한 적응에 영향을 끼치는 것이며 ‘인격, 기질, 지성 및 신체적 요소들이 안정되고 영속적으로 조화된 것’이라고 정의하였다. 아이젠크의 성격 위계 모델은 성격을 하나의 위계로 보았다.

또 아이젠크는 내향성-외향성 차원과 정서적 안정성-불안정 차원 같은 기초적인 차원들이 중요하다고 보았는데, 이후 성격 이론가들이 이러한 것만이 전부는 아니라고 주장하며 성격의 특질 이론에서 공통적이면서도 확장적인 중요한 요인을 성격의 5대 요인이라고 불렀다. 성격의 5대 요인은 외향성, 친화성, 성실성, 신경증, 개방성이다.

특질(성향적 관점) 조망 중 하나인 미네소타 다면적 성격검사(MMPI)는 정신건강의학과 임상 장면에서 환자들의 정신병리를 더욱 신뢰할 수 있고 효율적으로 진단 평가할 목적으로 개발된 자기 보고형 검사이다. 해서웨이와 매킨리가 개발한 대표적인 자기보고형 성향 검사로 성인을 대상으로 개정한 MMPI-2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개발한 MMPI-A를 사용한다.

마지막으로, 사회인지적(사회학습 이론) 조망이다. 앨버트 반두라는 인간의 성격은 개인의 내적인 요소와 환경적 요소 간의 상호작용적 입장을 강조하였다. 사회인지 이론에서는 주체적, 능동적 존재로서 자신의 행동을 결정하고 실행하며 변화와 향상을 추구한다. 이 이론의 요점은 인간의 성격에서 많은 부분이 학습과 사회화로 인해 많은 영향을 받는다고 할 수 있다.

사회학습 이론에서는 강화를 통한 직접적인 실패와 보상 경험을 하지 않더라도 타인의 관찰을 통한 학습이 가능하다. 인간은 타인의 행동에 주의를 기울인 후 자신의 행동에 반영하는 단계를 반드시 거치게 된다고 주장한다. 반두라는 사회학습 이론에서 세 가지 중요한 점을 강조했다. 첫째, 상호 결정주의적 입장을 주장했는데, 인간의 내부과정만으로 또는 외부 환경적 요인만으로는 인간의 성격을 설명하는 데 한계가 있다. 둘째, 처벌이나 보상과 같은 외적 강화물이 인간의 행동에 미친 직접적인 역할을 미미하다고 보는 입장이다. 셋째, 성인의 행동과 성격을 설명하려면 자기규제와 인지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보았다. 사회학습 이론의 강조점은 인간이 환경에 대해 의미를 부여하고 인지적으로 재배치하는 것과 같이 창조적이며 자기생성적인 모습을 가진다는 것이다.

 

3. 감각, 지각, 기억 및 감정에 대한 개념을 쓰시오.

감각과 지각은 인간이 태어날 때부터 죽을 때까지 지속되는 현상이다. 둘의 개념은 명확하기 구분하기 어렵다. 감각과 지각은 인간과 인간 간의 이해는 물론, 인간과 환경 간의 상호작용을 이해하는 기초적 메커니즘으로, 하나의 연속된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어디까지가 감각이고 어디부터 지각인지 명료하게 구분하는 것은 어렵다. 감각은 일반적으로 소리를 듣고 맛을 느끼는 등의 단순한 자극의 수용과정이다. 즉, 환경으로부터 어떠한 특정의 에너지를 탐지하여 신경 신호로 정보를 얻는 것이다. 지각은 사물의 형태, 공간의 깊이, 등을 알아차리거나 복잡한 이야기와 음악을 듣는 것이다. 즉, 감각을 선택하고 조직화하는 과정이다.

일반적으로 감각은 시각, 청각, 후각, 미각, 피부 감각의 다섯 가지 감각을 말하고 이를 오감이라고 하는데, 여기에 운동감각, 평형감각, 내장감각의 세 종류를 합해서 8가지로 설명하기도 한다. 감각의 체험되는 내용을 양상이라고 하며, 각각의 감각에는 독자적인 수용기가 존재하고 그 수용기에는 가장 효과적인 자극의 종류가 정해져 있는데, 이를 적자극이라고 한다. 기억은 마음의 창고, 즉 누적된 학습의 저장소이다. 기억은 많은 요소로 구성되어 있으며, 과정이 복잡하다. 기억의 종류는 기억을 하는 시간의 길이를 기준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과거의 오래전 경혐의 집합체로 간주한 것을 장기기억(LTM), 과제가 1분 이상의 기억을 요할 때 장기기억이라고 한다. 반대로 단기기억(STM)은 약 30초 가량의 기억 요하는 과제를 말한다. 시연이 계속되는 동안 단기기억에 정보를 저장하여 두고, 오랫동안 시연이 반복되면 단기기억에서 장기기억으로 넘어간다. 단기기억보다 더 짧은 것은 감각기억이다. 이는 감각기관으로부터 들어온 자극을 원래의 형태로 1~4초 동안 기억하는 것이다. 감각기억의 지속시간은 상당히 짧지만, 감각기관에 수용되는 정보는 상당이 완전하고 정확한 형태를 가진다. 감각기관에 들어온 정보가 저장되기 위해서는 주의와 지각의 과정이 필요하다.

감정(정서, emotion)이란 말 자체는 일종의 운동(motion)으로, 밖으로(e-, out) 향하는 운동을 의미한다. 오늘날 우리는 이 단어의 의미를 인간의 요동치는 경험으로 국한하여 해석한다. 개인의 사적인 감정을 측정하기는 어려워 과학자들은 감정을 전적으로 관찰 가능한 행동으로 정의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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